(이미지=서울우유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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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러버뉴스=고현진 기자] 국내 유가공 시장을 선도하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주력 제품인 ‘A2+우유’의 멸균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고온·고압 멸균 처리 과정을 거쳐 최대 15주(약 4개월)까지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170ml 소용량 패키지로 출시돼 휴대성과 1회 섭취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는 지난 4월 ‘A2+우유’를 처음 출시한 이래, A2 단백질 유전 형질을 지닌 젖소에서만 얻은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해 품질 차별화를 꾀해왔다. 이번 신제품에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이 추가로 적용돼 원유의 신선도와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A2+우유’는 일반 우유와 달리 A2 단백질만을 함유해 소화가 용이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가 우유 섭취 후 겪는 불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특장점에 힘입어 ‘A2+우유’는 출시 5개월 만에 2,200만 개, 지난 6월 기준으로는 누적 판매량 6,4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멸균 제품에는 페트병과 종이팩의 장점을 결합한 콤비돔 패키지가 적용돼 친환경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신제품은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물론, 서울우유 공식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돼 소비자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현재 서울우유는 180ml, 710ml, 900ml, 1.7L, 2.3L 등 다양한 용량의 ‘A2+우유’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학생 급식 전용 180ml 카톤팩을 출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며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마케팅팀 조혜미 차장은 “A2+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보관과 휴대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멸균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고급 우유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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