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삼동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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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러버뉴스=고현진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하삼동커피와 손잡고 특별한 ‘보훈컵홀더’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광복 80주년, 보훈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생활 속에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새롭게 배포되는 컵홀더는 전통 한옥, 태극기, 태극 문양 등 한국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들이 하삼동커피의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컵홀더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광복절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전국 하삼동커피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컵홀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기보훈’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이번 협업의 의미를 강조하며 “지역 기업과 손잡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역 사회와 함께 보훈 문화 확산에 동참해준 하삼동커피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보훈 문화가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과 의지를 표명했다.

하삼동커피는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에도 부산지방보훈청과 컵홀더 협업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온 바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협력은 지역 기업이 단순한 경제 주체를 넘어, 보훈 문화 확산의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공서와 지역 대표 기업이 협력해 보훈 문화를 일상 영역으로 확장한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발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며 “지역 참여를 통해 보훈의 의미를 생활 속에 각인시키는 구성 역시 매우 모범적”이라고 평가했다.

보훈의 가치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커피 한 잔에 담긴 보훈의 의미처럼 국민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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